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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개의 기회를 놓친 도시, 니느웨에게 배우는 오늘의 교훈

본문: 나훔 3:1
"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니느웨
니느웨


1. 👑 니느웨, 한때 하나님께 돌아왔지만 끝내 멸망한 도시

니느웨는 한때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했던 도시였습니다.
요나 선지자가 경고의 말씀을 전했을 때, 왕부터 백성까지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으며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의 회개를 보시고 심판을 거두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 요나 3:10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마음은 다시 식었습니다.
처음의 간절함을 잃고 다시 폭력과 거짓, 탐욕으로 물든 도시가 되었죠.
이번에는 나훔 선지자를 통해 멸망을 선포하는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2. 🔪 하나님께서 "피의 성"이라 부르신 니느웨

나훔 선지자는 니느웨를 ‘피의 성’이라 부릅니다.
이 도시는 잔혹한 전쟁을 일삼았고, 포로들을 학살하며 극악무도한 폭력을 저질렀습니다.
고고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니느웨는 정복한 민족들을 잔인하게 학대하며 고통을 즐기던 도시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니느웨를 더는 참아보실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악함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끊임없는 죄의 습관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가볍게 여긴 대가가 결국 멸망으로 이어졌습니다.


3. ⚖️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

우리는 하나님을 자비롭고 사랑이 많은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또한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상처는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치리라."
– 나훔 3:19

하나님은 오래 참고 기다리시지만, 끝내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은혜의 시간은 영원하지 않으며, 회개 없이 계속 반복되는 죄는 결국 심판을 불러옵니다.


4.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

니느웨의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 속 사건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 "하나님이 주신 회개의 기회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가?"
🎯 "내가 받은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뜨겁게 예배하고, 말씀에 감동하며, 회개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면, 점점 식어가는 마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니느웨처럼 회개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 삶을 경계해야 합니다.


5. 🙌 우리의 삶에 적용할 세 가지 실천

① 회개는 감정이 아니라 삶의 태도입니다.

니느웨는 순간적으로 회개했지만, 계속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순간적인 감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삶 속에서 실천하는 태도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② 받은 은혜를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값싼 은혜를 주신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무상으로 주어진 사랑이지만, 그 사랑은 절대 값싼 것이 아닙니다.

③ 하나님의 공의를 기억하세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만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며, 죄를 미워하시고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6. 🔚 결론: 지금이 은혜의 시간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은혜의 시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부르심에 반응하는 삶,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회개는 단순히 후회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 그것이 진짜 회개입니다.


🙏 결단의 기도

"주님, 저의 삶을 주님의 은혜로 채워주세요.
날마다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게 하시고,
은혜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