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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양의 진노: 왜 어떤 이들에게는 재림이 '놀라운 소식'이 되는가?
“세상 끝이 놀라운 소식이 되는 것은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믿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종말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말세와 재림, 하나님의 경고, 그리고 회개의 초청…
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마치 그것이 ‘언젠가 올 것 같지 않은 먼 이야기’처럼 여깁니다.
과연, 그날은 정말 예상치 못하게 다가오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외면해 온 진실이 마침내 드러나는 순간일까요?
1. 요한계시록 6장: 그들은 알고 있었다
요한계시록 6:12-17을 보면, 마지막 날의 충격적인 사건 앞에서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이렇게 외칩니다:
“산과 바위야,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계 6:16)
이 장면에서 주목할 점은,
그들이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묻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린 양’, 즉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와 권위를 인식하고 있었고,
그분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단지 믿지 않았고, 준비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2. 정보는 넘쳐났지만, 믿음은 부족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 24:37)
홍수는 갑작스러운 재난이 아니었습니다.
노아는 120년 동안 하나님의 경고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조롱하며 믿지 않았고, 결국 문이 닫힌 후에야 비로소 진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세에 대한 수많은 말씀과 예언이 전파되고 있고,
세 천사의 기별이 온 세상에 선포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믿고 순종하기를 거부한 자들은
그날에 ‘놀라움’과 ‘절망’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왜 그토록 늦게 믿게 되는가?
“조상 때부터 만물이 그대로 있다”
이 말은 베드로후서 3장에서 예언된 말세의 모습입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며 사람들은 말합니다:
“재림이 있다면 왜 아직 안 왔는가? 애초에 틀린 예언 아닌가?”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느리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한 사람이라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가 회개에 이르기를 바라시기 때문”(벧후 3:9)에
오래 참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이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날은 반드시, 생각하지 않은 순간에 올 것입니다.
4. 오늘의 교훈
- 세상 끝이 '놀라운 소식'이 되는 것은 정보 부족이 아니라 믿음 부족 때문입니다.
- 말씀은 전해졌고, 복음도 증거되었지만, 순종하지 않은 자들은 준비되지 못합니다.
- 오늘이 은혜의 날이며, 지금이 결단할 시간입니다.
5. 묵상과 적용
“우리는 인생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알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재림의 때는 얼마나 속히 올까요?”
재림은 어떤 이에게는 먼 미래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개인의 관점에서는 ‘죽음 이후 곧바로 맞이하는 순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준비는 지금, 이 삶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 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했던 순간은 없었는가?
- 하나님의 경고와 사랑의 부르심 앞에 내 마음은 열려 있었는가?
6. 영감의 말씀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라고 기도한 자들은 응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산과 바위에게 ‘우리를 가리우라’ 외치게 될 것이다.”
– 『시대의 소망』, p.739-740
7.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던 부족함을 깨닫고 회개하게 하소서.
이 땅의 헛된 소망이 아닌, 재림의 소망을 마음에 새기며 살게 하소서.
주님의 때를 두려움이 아닌 기쁨과 소망으로 기다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함께 묵상하면 좋은 말씀]
- 요한계시록 6:12-17
- 마태복음 24:36-44
- 베드로후서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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