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 굴복의 영성
인류의 역사에는 수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2차 세계 대전은 인류의 기억에 깊이 각인된 전쟁입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기습 공격은 미국의 참전을 이끌었고, 태평양 전역은 치열한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판세가 기울자, 결국 일본은 1945년 8월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 이후 항복을 선언하고, 같은 해 9월 2일 미주리호 위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면서 전쟁은 종결되었습니다.
이처럼 전쟁의 끝은 ‘항복’에서 시작됩니다. 영적인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안의 죄와 자아, 세상의 유혹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께 ‘항복’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1.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 주는 유익 (로마서 6:16)
"너희 자신을 누구에게 종으로 드려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곧 생명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며 살게 되고, 그분의 뜻 안에 머물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순종은 억압이 아니라 해방이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위한 문입니다.
2. 예수님과 바울의 삶에서 배우는 순종 (마태복음 26:39; 로마서 7:18, 25)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분의 철저한 순종은 인류 구원의 길을 열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육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은 육신대로 살면 죽을 것이나,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이라고 했습니다(롬 8:13). 매일의 삶 속에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삶, 그것이 승리의 열쇠입니다.
3.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 (로마서 8:1, 4; 갈라디아서 2:20)
바울은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 죄와 자아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율법을 의무가 아닌 기쁨으로 순종하며,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갈 2:20)라는 말씀처럼, 자아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삶이 참된 승리의 삶입니다.
4.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가 중요한 이유 (로마서 6:3~4; 고린도전서 15:31)
침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 생명으로 부활하는 상징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것이 단회적 사건이 아니라 ‘날마다의 삶’에서 반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순종을 통해 점점 더 하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5. 하나님의 용서와 인내 (요한일서 2:1)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질 때도 버리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변호자가 되어 주십니다. 마치 아이가 걸음을 배울 때 부모가 인내심으로 지켜보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성장을 끝까지 인내로 이끄십니다. 다만 이것은 죄를 가볍게 여겨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죄에 대한 깊은 회개와 순종의 열매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6. 헌신하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 (빌립보서 2:13)
하나님께 굴복하는 자에게는 자발적으로 그분의 뜻을 따를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는 본질상 죄에 이끌리는 자였지만,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형상을 회복시키는 일을 시작하시며 완성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변화는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7. 성령의 선물과 그 능력 (요한복음 14:17; 누가복음 11:13)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 우리는 육신이 아니라 영으로 살아가게 되고, 그분의 인도 속에서 변화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8. 순종하는 자에게 주신 최종 약속 (계시록 22:4; 로마서 12:2)
하나님의 구원은 단순히 천국행 티켓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를 변화시켜 아담과 하와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온전히 순종하는 자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분의 얼굴을 뵙는 영광스러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이사야 30:21)는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9. 영적 전쟁의 종식, 그 유일한 방법: 하나님께 굴복하라
남북전쟁에서 로버트 리 장군이 항복을 선언함으로써 치열한 전쟁이 끝난 것처럼, 우리 영혼의 전쟁도 하나님께 항복할 때 비로소 평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싸움을 멈추고 그분께 마음을 여는 순간, 진정한 승리가 시작됩니다.
마무리 묵상
- 나는 정말 하나님께 항복하고 있는가?
- 내 안의 자아가 살아 있는 한, 나는 영적 전쟁 중이다.
- 오늘도 나는 ‘날마다 죽는’ 순종의 삶을 살고 있는가?
기도문
주님, 저의 고집과 자아를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께 항복합니다. 성령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 양의 진노: 왜 어떤 이들에게는 재림이 '놀라운 소식'이 되는가? (0) | 2025.06.03 |
---|---|
영적 전쟁과 전인적 건강– 오늘도 우리는 보이지 않는 전쟁 중입니다 (0) | 2025.06.01 |
왜 이스라엘은 왕을 요구했을까?<PPT> (0) | 2025.05.23 |
낙심하지 마세요, 성경 속에서 다시 희망을 만났습니다 (0) | 2025.05.23 |
죽음의 진실, 성경은 무엇을 말할까?~부활과 생명의 소망을 찾아서 (1) | 2025.05.19 |
- Total
- Today
- Yesterday
- 교회예절
- 하나님의뜻
- 수석장로
- 발람
- 장로역할
- 충청합회기도회
- 교회역할
- 부활절
- 나훔
- 안식일교회
- 수석장로역할
- 신앙인의자세
- 정산교회
- 이스라엘의멸망
- 미가서
- 설교ppt
- 재림교회
- 하나님의사랑
- 그리스도인재정원칙
- 안식일교인
- #어린양의진노 #요한계시록 #재림준비 #말세의징조 #복음의거절 #예수재림 #믿음의결단 #영적각성 #성경묵상 #마지막날
- #영적전쟁 #다니엘의결단 #디지털중독 #절제의삶 #그리스도인의건강 #신앙공동체 #말씀묵상 #기도의힘 #성령충만 #전인적건강
- 미가
- 신앙생활
- 요나
- 정산교회야유회
- 감사#100번감사#진정한감사#하나님께감사
- 감사
- 니느웨
- 헌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