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이어리(Retiree)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과 현재 우리가 지키는 부활절 사이에는 날짜상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부활절 날짜를 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논쟁과 타협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절을 춘분 이후 첫 번째 만월 다음 일요일로 정하였으며, 이로 인해 부활절 날짜는 매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1. 예수 부활 사건과 유대력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유대인의 유월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월절은 유대력으로 니산월 14일에 지켜지며, 예수께서는 이 시기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력은 태음력을 기반으로 하여 매년 날짜가 달라지며, 이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는 현대력과 차이가 있습니다.2. 부활절 날짜 결정의 역사적 배경초기 기독교 공..

본래 의미를 잃어버린 부활절: 이교적 왜곡과 정치적 조작의 결과“그는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마가복음 16:6)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며, 인류 구원의 결정적 사건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개신교 교회들과 신자들이 기념하는 ‘부활절’은 과연 성경적 부활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있을까요? 이 글은 부활절이 어떻게 이교적 요소, 정치적 조작, 그리고 상업화로 인해 변질되었는지를 되짚어보고, 개신교 신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촉구하고자 합니다.1. 이교적 축제와의 불순한 결합먼저, ‘Easter’라는 단어 자체가 성경에서 유래된 단어가 아님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 이름은 고대 게르만의 다산의 여신 Eostre(또는 Ostar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봄의 도래를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