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누구인가? –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예수는 누구인가? –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예수

---

"그는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셨지만, 그는 정말 누구였던가?"
이 질문은 신약 성경 전체를 꿰뚫는 핵심 물음이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의 가슴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입니다.

---

1.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고 그분의 정체

마태와 누가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로 복음을 시작합니다.
그분은 분명히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태어난 사람의 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직접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 16:13, 15)

이에 베드로는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예수님은 이 고백을 하늘 아버지께서 알게 하신 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대화는 단순한 정체성 탐색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연결하는 깊은 신학의 실마리입니다.

---

2. 사도들의 눈으로 본 예수님

신약의 여러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각기 다른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요한복음 – "하나님의 아들, 말씀(로고스)"

요한은 복음서의 서두에서부터 예수님의 신성을 선포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요 1:1)

요한은 예수라는 이름 대신 "말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예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바울 – "부활하신 주님, 하나님의 본체"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중심으로 신앙을 전개합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단순한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 하늘에서 나타나신 주님,
곧 하나님 그 자체이셨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빌 2:6)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고전 15:8)

바울은 예수님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의 형상으로 오신 분으로 선포합니다.

---

3. 구약 속에서도 등장하는 그리스도

많은 사람은 예수님이 신약에서 처음 등장하신 분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성경 전체, 특히 구약은 이미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니라.” (요 5:39)

구약에서 "여호와"로 나타나신 분,
반석, 천사, 불타는 떨기나무 속의 음성,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신 그 하나님…
이 모두가 사실 삼위 하나님 중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사도들은 증거합니다.

---

4. 구약에 나타난 예수님의 흔적들

• 아브라함의 장막에 찾아오신 세 사람 중 한 분 (창 18장)
• 불타는 떨기나무 사이에서 모세를 부르신 여호와 (출 3장)
• 광야에서 반석이 되어 물을 내신 분
•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고전 10:4)
• 풀무불 속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와 함께 하신 ‘신들의 아들과 같은 이’ (단 3:25)

사도 베드로 또한 고백합니다.

“선지자들에게 예언을 주신 성령은 곧 그리스도의 영이셨다.” (벧전 1:11)

이처럼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시기 전에도 살아 역사하셨던 하나님이셨습니다.

---

5. 믿기 어려운 진리, 그러나 구원의 핵심

사람으로 태어나신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시고 구속자이심을 믿는 것—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이 진리는 때로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잇는 유일한 믿음의 고리입니다.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요일 1:2)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히 1:3)

 

---

6. 당신에게 예수는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나 도덕 교사가 아닙니다.
그분은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창조주시고, 구속자이자, 다시 오실 왕이십니다.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요 8:58)

이 예수님이 당신의 구주로 믿어지는 것이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입니다.

---

7. 함께 고백합시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오늘도 이 고백을 붙들며,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