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가지십시오 – 삶의 본질을 되찾는 9가지 시간 사용법요즘 우리는 참 바쁩니다. 일 때문에, 공부 때문에, 스마트폰과 영상 콘텐츠 때문에 하루 24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정말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가?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선물은 누구에게나 같습니다. 부자에게도, 가난한 사람에게도,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입니다.『모모』가 전해준 시간의 의미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화 『모모』는 시간을 주제로 한 명작입니다. 이 책에는 ‘회색 신사들’이라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사람..
남는 것은 결국 ‘사랑’입니다오래 기억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집니다. 어떤 만남은 짧은 인연으로 스쳐 지나가고, 어떤 만남은 오랜 시간 곁에 머물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도 마음속에 선명하게 남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왜 어떤 사람은 쉽게 잊히고, 어떤 사람은 평생 기억될까요?오늘은 제 기억 속에서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따뜻하게 남아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기억에 남는 진짜 이유,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나눠보고자 합니다.원근이 아저씨 – 작은 캐러멜 한 봉지의 기적제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은 경북 의성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 속에서도 부모님과 할머니는 정성껏 저를 키워 주..
‘밝은 장면 항상 생각!’ – 어둠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이야기“마음은 제자리에 머무르며지옥을 천국으로,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 존 밀턴, 실낙원마음의 문지기, 여덟 글자“밝은 장면 항상 생각!”이 짧은 문장은 우리 가족이 힘겨운 시기를 지날 때, 남편이 기도 중에 떠올린 말입니다.유학의 긴 터널 속, 끝이 보이지 않던 시간.그 속에서 이 여덟 글자는 내 마음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어주었습니다.걱정과 불안이 몰려올 때, 이 문장을 되뇌면마치 따스한 햇살처럼 마음을 환히 비춰 주었고혼란 속에서도 다시 중심을 찾게 해주었습니다.‘감사 노트’에 담긴 은혜의 조각들그때부터 저는 삶 속 감동과 감사의 순간들을 글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쌓인 감사 노트를 펼쳐보면지난 3년간의 어둡고 길었던 코로나 ..
삶을 바꾸는 절대적 감사 – 조건을 초월한 행복의 철학절대적 감사란 무엇인가요?“절대적 감사는 조건이 아니라 삶의 철학이다.”이 문장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얻었을 때만 감사하려고 하죠. 하지만 진정한 감사는 그런 조건을 초월한 곳에서 시작됩니다.비교가 아닌, 내 안의 감사 찾기많은 사람이 행복을 ‘남과의 비교’에서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진짜 행복은 조건 없는 감사, 즉 절대적 감사에서 비롯됩니다.하버드의 긍정심리학도 강조하듯, 감사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철학입니다.아우슈비츠의 생존자들이 말하는 감사극한의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감사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이들 역시 먹을 것도, 쉴 시간도 없이 고통받는 ..
공의와 정의가 없는 평화는 가짜다거짓 평화에 속지 말고, 진짜 샬롬을 갈망하라더럽게 흐르는 시대의 강물"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라" (아모스 5:24)이 한 구절은 수많은 정치인과 종교인이 개혁을 말할 때마다 인용하는 대표적인 성경 구절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단지 수사학적인 표현이 아니라, 고대 이스라엘의 부패한 현실을 향한 선지자 아모스의 절규였습니다.그가 보았던 하천은, 마을의 중심을 가로지르며 흐르던 구정물이었습니다. 썩고 더러워진 현실.그 안에서 그는 외쳤습니다."더 이상 썩은 물이 흐르지 않게 하라.그 대신, 정의와 공의의 맑은 강물이 흐르게 하라."이 외침은 오늘의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의 지도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과연 지금, 우리의 사회는 맑은 물..
고유명사를 남기다– 무엇이 이름을 기억되게 하는가사라지는 이름, 남겨지는 이름수백 년을 지나도 동상으로 남는 이름이 있습니다.반대로, 무덤의 흙도 마르기 전에 잊히는 이름도 있습니다.어떤 지도자는 분노한 군중에 의해 끌어내려지고,어떤 인물은 독재자로 악명 높아지며또 어떤 이는 이름 없이 무명용사로 남아,국가와 민족이 대대로 추모합니다."어떤 이름은 말살되고,어떤 이름은 되새겨진다."이 차이는 무엇에서 비롯될까요?잊히는 이름과 ‘기억될 이유’미국에서는 최근 노예제 옹호 인물들의 동상을 철거하고 있습니다.기억에서 지우려는 시도이죠.반면,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독재자는 반면교사로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그리고 전장에서 이름도 없이 죽은 무명용사들은"기억되지 않는 이들의 상징"으로 오히려 더 깊은 추모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