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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을 내세요” –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삶의 지혜
바쁘다고 인생도 잠시 멈춰주는 건 아닙니다.
짬이 없다는 말, 우리 모두 입에 달고 삽니다. 하지만 짬이 없어서 망가지고, 짬을 내지 못해서 놓치는 삶의 본질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짬’을 제대로 내셨나요?
“짬이 없다”는 말, 왜 위험할까?
바쁜 일상 속에 우리는 멈추는 법을 잊고 살아갑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삶.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뭔가에 쫓기고 있습니다.
- 아이들은 학원과 과제에 쫓기고,
- 직장인은 업무와 야근에 묶이고,
- 휴식 시간조차 스마트폰에 빼앗기며 살아갑니다.
영화, 드라마, 뉴스, SNS... 끊임없이 연결된 세상에서
진짜 중요한 것 — 나 자신과의 연결은 자꾸 끊깁니다.
“짬”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다
- 1분의 짬도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휴식이 됩니다.
- 10분의 짬은 잠시 숨 고르며 재정비할 기회가 됩니다.
- 1시간의 짬은 집중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되찾는 시간입니다.
- 하루 혹은 며칠의 짬은 지친 일상에서의 탈출구가 됩니다.
중요한 건 '짬'의 길이가 아니라, '짬을 내는 태도'입니다.
새도 쉬어 가는 평온한 곳, 조안(鳥安)
“조안”은 새가 날개를 접고 쉬어 갈 만큼 평온한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어느 봄날,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을 찾았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그곳.
도도히 흐르는 강물 앞에 앉아 아무 생각 없이 물만 바라봤습니다.
그 몇 분의 짬 속에서, 마음의 쉼이 시작됐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짬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마음의 회복이구나.
위대한 리더들도 짬을 냈다
▪ 빌 게이츠 – ‘생각 주간(Think Week)’을 지킨 이유
1년에 두 번, 오두막에서 인터넷 없이 18시간 책 읽기
이 시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 아이디어의 원천이 됐습니다.
▪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 공상용 의자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땐, 의자에 앉아 멍 때리기
▪ GE 전 CEO 잭 웰치 –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
매일 한 시간은 그냥 창밖만 봤다고 합니다.
❝짬은 게으름이 아니라, 깊은 집중으로 가는 짧은 출구입니다.❞
과학도 말한다 – 짬은 성과를 높인다
- 인지적 피로(Cognitive Fatigue)
뇌는 쉬지 않으면 기능이 저하됩니다.
집중력을 요하는 업무를 지속하면 결국 효율도 떨어지고, 창의력도 바닥납니다. - 코넬대 연구 결과
짬을 낸 후, 직장인의 업무 정확도가 13% 향상됨. - 《화이트 스페이스(White Space)》
일정과 일정 사이의 ‘빈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때,
성과와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산을 오를 때도 쉬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숨 돌릴 틈 없이 무조건 올라가면 중간에 포기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짬을 내야 결국 정상을 밟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정표를 꽉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워두는 공간이 더 중요합니다.
쉼은 하나님도 명령하신 삶의 리듬입니다
성경은 쉼이 창조의 일부임을 말합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아무 일도 하지 말라.”
– 출애굽기 20:8~10
하나님은 일주일 중 하루는 반드시 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일까요?
쉼이 없이는 창조도, 사랑도, 삶도 유지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짬을 내보세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라는 말은 이제 유행어가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 상태를 보여주는 진단서입니다.
오늘,
- 일정을 10분 비워 보세요.
-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창밖을 바라보세요.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용기를 내 보세요.
당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은
그 짧은 짬 속에서 놀랍도록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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