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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행복, 사랑을 나누는 일
만남과 헤어짐, 그 속에 담긴 인생의 깊은 의미.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이들과 만나고,
언젠가는 헤어집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기쁨도, 눈물도, 사랑도 배웁니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사랑을 나누는 일”이라는 사실을.
목회자에게 주어진 시간, 그리고 이별의 순간
6년간의 사역을 마무리하는 고별 설교의 날.
그동안 함께 웃고, 울고, 기도하고 걸어온 교우들과의 이별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정을 남깁니다.
그날, 오랜 시간 신앙을 권해도 침례를 미루시던 88세 어르신이 마침내 침례를 받으셨고,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 있던 분이 “이제라도 왔어요, 늦어서 죄송해요.”라고 고백하며
교회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가시기 전, 제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 침례를 받으신 어르신의 말
그분의 따뜻한 포옹과 말 한마디가
목회자로서의 지난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안식일 저녁, 잊지 못할 사랑의 식사
송별회가 마련된 안식일 저녁,
정성껏 준비된 식사와 진심 어린 작별 인사 속에서
한 분 한 분의 사랑과 감사가 마음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제 성품이 바뀌고, 주님이 제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되셨습니다.”
- 유튜브 방송을 듣고 교회를 찾은 한 집사님의 고백
사랑의 리어카, 85세 어르신의 섬김
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새벽 2시까지 일하신다는 교우님.
그 이유는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는 손녀 같은 아이를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매월 100만 원씩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며,
고단한 삶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계셨습니다.
“사랑의 힘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 그분의 고백
이사 날, 두 교회의 아름다운 연대
대구 중동교회로 이사하던 날.
짐을 옮기고 정리하던 바쁜 날에
이전 교회 성도님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따라와
따끈한 밥과 국, 정성 가득한 반찬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 공간은 단순한 이삿짐 정리의 장소가 아니라,
사랑의 식탁, 천국의 잔치가 되었습니다.
택시 타고 달려온 두 분의 여집사님
함께 오시지 못했던 두 분의 집사님께서는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택시를 대절해 교회로 오셨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마음 깊이 감동과 감사가 밀려왔습니다.
불편을 끼쳐 드린 것이 죄송할 정도로, 그 사랑이 너무도 컸습니다.
사랑은 하늘에 있지만, 사람을 통해 전해진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써주고, 기도해주고, 생각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상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세상은 점점 차가워지고 각박해지지만,
그 속에서도 누군가의 사랑과 배려, 이해와 용서는
어두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며 우리 삶을 밝힙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요한일서 4:12)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사랑을 나누는 일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 위해,
서로를 품고 살아가기 위해 이 땅에 존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짧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오늘을 견디게 하고,
누군가의 내일에 희망을 심어줍니다.
오늘도,
사랑을 전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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