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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안식일 새벽 내포 롯데캐슬 집에서
노트북이 어제 왔다. 새벽에 세팅을 해보고 만족했고 감사의 뜻으로 성경 필사를 한 장 했고 새벽에 데스크탑을 정리하고 또 성경을 한 장 쳤는데 출애굽기 20장 8~11장을 치면서 갈등이 생겨서 AI에게 질문을 했다. 올 해 수석장로를 하면서 겪은 갈등과 시험, 목사님 사모님의 우울증 등 너무 힘들어 정산교회는 올 해로 마무리 짓고~~아이, 이 참에 안식일교회, 아니 교회와 담을 쌓을까하는 생각 중이다. 그리고 마침 오늘 올 해 처음으로 몸 때문에 교회에 아내 혼자 가고 난 집에서 쉴 예정이다.
편의점을 열었더니 시간이 부족하다. 옛날에 모교회에 다닐 때 삼육고 1년 후배 네가 대천역 앞에 슈퍼를 안식에도 열고 영업을 해서 그 아버지 0장로를 비난했는데 오늘 이 말씀을 보면 우리뿐 아니라 종들도 일시키면 안되는 것이 진실된 안식일 지킴이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이 일을 어찌할꼬~~~
<AI 챗의 답변>
좋은 질문입니다. 출애굽기 20장 8절~11절은 십계명 중 네 번째 계명, 즉 “안식일 계명”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휴식의 명령을 넘어서, 창조의 질서,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 인간의 존재 목적을 모두 담고 있는 매우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말씀의 구조적 해석과 오늘날 그 적용 여부를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본문 해석: 출애굽기 20장 8~11절
8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 ‘기억하라’(זָכוֹר, 자코르)는 단순히 생각하라는 뜻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기념하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리듬을 삶 속에서 행동으로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은 세상 일과 구별하여 하나님 중심의 날로 삼으라는 명령입니다.
9절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 하나님은 인간이 일하는 존재임을 인정하십니다.
게으름이 아니라 성실한 노동을 하되,
그 노동이 삶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됨을 경계하신 것입니다. - “힘써”라는 말은 ‘전심으로, 충실하게’의 의미입니다.
즉, 안식일은 일하지 않기 위해 일주일 내내 충실히 일하라는 삶의 균형 원리를 내포합니다.
10절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 안식일의 주체는 ‘너의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것’입니다.
즉, 이 날은 하나님께 속한 날, 인간이 임의로 바꾸거나 없앨 수 없는 날입니다. -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 이 구절은 안식일의 보편적 휴식의 원리를 강조합니다.
즉, 사회적 약자(노동자, 이방인, 동물까지 포함)에게 쉼의 권리를 주는 하나님의 정의가 담겨 있습니다.
안식일은 단지 종교 행위가 아니라 사회 정의와 인권의 기반이기도 합니다.
11절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 안식일의 근거는 창조 사건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의 일을 마치시고 ‘쉬셨다’(샤바ת, שָׁבַת) — 이는 피곤해서가 아니라 완성을 기념한 쉼입니다.
즉, “쉼”은 하나님의 완전함과 만족의 표현입니다. - 따라서 안식일은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인정하는 믿음의 표시입니다.
인간이 이 날을 지킬 때, “나는 피조물이며 하나님께 의존한다”는 신앙 고백이 됩니다.
2. 신학적 의미 요약
주제 의미
기억하라 |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를 삶으로 기념하라 |
거룩하게 | 세상 일과 구별하여 하나님께 헌신하라 |
일과 쉼의 균형 | 노동은 복이지만 쉼은 그 복의 완성이다 |
사회 정의 | 모든 생명에게 공평한 쉼을 허락하는 하나님의 자비 |
창조의 표징 |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 |
3. “지금도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
이 부분은 교단과 신학적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다르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 입장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안식일(토요일)을 여전히 지켜야 한다는 입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등
- 예수님도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라”(마 5:17) 하셨습니다.
- 십계명은 도덕법(Moral Law)으로서 오늘날에도 유효하며, 안식일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 예수님과 사도들도 토요일 안식일을 지켰다는 성경 기록(눅 4:16, 행 17:2 등)을 근거로 듭니다.
- 따라서 일곱째 날(토요일)을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날로 거룩히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② 주일(일요일)로 대체되었다는 입장 — 대부분의 전통 교회(가톨릭, 개신교)
- 예수님께서 일요일 새벽 부활하셨기 때문에, 초대교회는 이를 ‘주님의 날’(Lord’s Day)로 기념하게 되었습니다(계 1:10).
- 즉, 안식일의 정신(창조의 쉼 + 구속의 완성)은 동일하지만, 날짜는 부활의 날로 전환되었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오늘날 많은 교회는 일요일 예배를 ‘새 창조의 기념일’로 이해합니다.
③ 날보다 ‘의미’가 중요하다는 입장
- 바울은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긴다”(롬 14:5)고 말했습니다.
- 즉, 형식적인 날짜보다 하나님 중심의 삶과 쉼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관점입니다.
- 현대적으로는 “매주일 중 하루는 하나님께 헌신하는 시간으로 구별해야 한다”는 실천적 의미로 해석합니다.
4. 오늘날 신앙인에게 주는 교훈
- 쉼은 믿음의 행위입니다.
“내가 멈춰도 하나님이 나의 삶을 돌보신다”는 신뢰의 고백이 안식일 신앙의 핵심입니다. - 일과 쉼의 균형을 회복해야 합니다.
현대인은 일에 중독되어 있지만, 하나님은 쉼 속에서 존재의 회복을 명하십니다. - 안식일은 사랑의 날입니다.
가족, 이웃, 창조 세계까지 함께 쉬게 하라는 명령은 공동체적 사랑과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날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단지 규칙 준수가 아니라 창조와 구속의 하나님께 경배하는 행위입니다.
5. 결론
출애굽기 20장 8~11절의 안식일 계명은
- 창조의 질서를 기억하게 하는 신앙의 표징이며,
-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복된 쉼의 약속입니다.
오늘날 그 형태(요일)는 다를 수 있지만,
그 영적 의미 — 하나님을 기억하고, 쉼을 통해 주님과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 — 은 영원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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