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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6일 금요일 현충일
2023년 말에 윤종합목사님께 장로안수를 받고, 2024년에 장로역할을 하였고 올해는 수석장로를 하고 있다. 수석장로의 역할은 참으로 힘이 든다. 물론 믿음이 약하고 헌신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마음이겠으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스트레스 중에 하나는
첫째, 성도들에게 본이 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이 있다.
둘째, 교회에 나오다 안 나오다 하는 분들에 대한 책임감과 압박감이 크다. 그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죄책감과 책임감이 짓누른다.
셋째, 목사님 사모님이 몸이 아픈 것이 장로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넷째, 각종 헌금, 십일금, 월정헌금, 감사헌금, 도르가헌금, 청소헌금, 한 달에 한 번쯤 교인 식사대접 등 돈도 많이 들어간다.
다섯째, 좋아서 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한 달에 세 번 설교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물론 성경공부가 많이 되니 좋기는 하다.
여섯째, 찬미지도를 하는 것도 적지 않은 준비와 노력이 요구된다.
일곱째, 교인들의 뜨뜻미지근한 신앙생활과 맘에 안 드는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아홉째, 교인들을 안식일마다 모시고 다닌는 것도 점점 부담이 된다. 미안해 하면서도 당연하다는 듯이 차를 이용하는 것을 보면 맘이 불편할 때도 있다.
무엇보다 문제는 즐겁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정산교회는 올해로 끝내고 싶다. 많이 나와도 한 달에 두 번 정도 나오고 차 후에 이사 갈 곳으로 다녀야 될 것 같다. 앗싸리 교회와 담을 쌓는 것도 생각해 본다.
몇 일 전에는 시조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라는 목사님 말씀에 알아보니 장로는 15부를 보내라는데 시조와 가정과 건강 두 권을 15권씩 보낼려면 1년 비용이 63만원이다. 또 어떤 일이 일어나면 성금이나 후원금을 모아대는 교단의 처사도 맘에 안든다. 그러나 저러나 시조는 매년 했던 일이라 했다. 그런데 보낼 사람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리교인들에게 보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시조 등을 받을 만한 사람이 우리 교인에게는 없을 것 같아서 였다. 경애누님은 받자마자 고맙다고 전화를 주셨다. 참 감사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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