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치하다고 느껴질 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

 

무가치하다고 느껴질 때

무가치하다고 느껴질 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아내가 둘째를 임신하기 전까지, 우리는 차 한 대로 생활했습니다. 나는 주로 운전했고, 첫째 딸이 태어난 이후에도 유모차와 아기용품을 싣기에 지금의 차량은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출퇴근길, 특히 딸을 제시간에 데리러 가야 할 때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밀리는 도로 위에서 분 단위로 늦어지는 시계 바늘을 보며, 초과 요금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두 번째 차가 필요해졌습니다. 아내는 출산 휴가 중이었고, 곧 두 아이를 데리고 움직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제가 차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너 컴퓨터 앞에 있니? 오토 트레이더를 열어봐.”

아버지는 연식, 가격, 마일리지까지 말씀해주셨고, 몇 페이지를 넘긴 끝에 겨우 그 차를 찾았습니다. 10년이 넘은 차였지만, 3만 마일도 타지 않은 상태 좋은 중고차였습니다.

예산이 조금 오버되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조건이었죠. 그런데, 아버지의 다음 말이 저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그거 아빠가 샀다. 네 생일 선물이야.”

잠시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 선물은 제게 너무도 큰 것이었고, 그럴 만한 자격이 제게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감사의 말을 하기도 전에, 눈물이 먼저 났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왜 이런 일을 하셨을까? 나는 그만한 가치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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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치 없다고 느낄 때, 아버지의 시선은 다르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낍니다. 실수했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거나, 인생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을 때 그 감정은 더 깊어집니다.

성경에는 이와 비슷한 한 아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탕자’라고 불리는 그는, 아버지에게 유산을 미리 받아 집을 떠나 방탕한 삶을 살다 모든 것을 잃습니다. 결국 그는 돼지우리에서 굶주림을 견디며, 아버지 집으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종이라도 되겠다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먼 길을 날마다 바라보다가, 아들이 돌아오자마자 달려가 껴안습니다. 아들은 자격이 없다고 느꼈지만,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천만에. 넌 내 아들이 아니냐.”

좋은 옷을 입히고, 송아지를 잡고, 파티를 열었습니다.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은 바로 아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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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갚을 수 없는 선물

내가 받은 자동차 선물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너무 크고 과분한 선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salvation) 입니다. 단순한 종교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를 죄와 고통에서 구조해내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노력이나 성취로 얻을 수 없습니다. 그저 받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로마서 5:8)

하나님은 우리의 무가치한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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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은 언젠가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그분은 여전히 세상의 모든 무가치함과 상처, 외로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당신은 그 선물을 받을 준비가 되었나요?

하늘의 천사들은, 당신의 선택을 축하하기 위해 기쁨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탕자처럼 집으로 돌아오는 이들을 향해, 하나님 아버지는 오늘도 팔을 벌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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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마음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들일 자리가 있습니까?
무가치하다고 느껴질 때, 그분의 시선은 여전히 ‘너는 내 아들, 내 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