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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의 산통
재림의 산통

재림의 산통 – 복스러운 소망을 준비하라


깨어 있는 교회를 위한 메시지

“사탄이 재림에 대한 설교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재림은 교회를 깨우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가르침입니다.”

이 말은 19세기 미국의 전도자 D. L. 무디(Dwight L. Moody)가 남긴 말입니다. 그는 무려 15년 동안 교회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었지만,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설교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후 성경을 깊이 연구하면서 그는 재림이라는 단어와 개념이 성경 전체에서 2,500회 이상 언급되며, 성경 내용의 약 8분의 1이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단순한 신학적 개념이 아닙니다. 재림의 메시지는 교회를 깨우고, 개인의 신앙을 정화시키며, 세상의 종말을 대비하게 하는 복스러운 소망입니다.


마태복음 24장, 감람산 설교에서 주신 징조

예수님께서 감람산에 앉으셨을 때, 제자들은 물었습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와 세상 끝에는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마 24:3)

이에 예수님은 전쟁과 난리, 기근, 지진, 전염병 등 세상의 고통과 재난을 언급하시며, 이것들이 모두 “재림의 징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징조들은 단지 사건의 나열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현상을 산통(birth pains)에 비유하십니다.


재림의 산통이란 무엇인가?

출산을 앞둔 산모는 고통을 겪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아니라, 서서히 시작되어 점점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는 고통입니다. 하지만 이 고통은 생명의 탄생이라는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고통입니다.

마찬가지로, 세상에 벌어지는 전쟁, 기근, 지진, 전염병, 자연재해는 그저 혼란을 일으키기 위한 재앙이 아니라, 예수님의 재림을 알리는 징조요, 신호인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 24:8)

즉, 재림의 산통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시는 ‘깨어 있으라’는 경고음입니다.


산통의 징조 ① – 전쟁의 시대

인류는 언제나 전쟁 속에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 접어들며 전쟁의 양상은 급격히 변화합니다.

  • 14세기: 화약과 총의 발명
  • 20세기 이후: 비행기, 폭탄, 화학무기, 드론, 사이버전 등으로 전쟁의 파괴력이 수십 배 증가

UN에 따르면, 20세기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억 명 이상이며, 이는 그 이전의 모든 세기를 합친 수보다 많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전쟁과 테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난민과 고통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중동의 팔레스타인 분쟁
  • 아프리카 내전 등

이는 단순히 정치적 갈등이 아니라, 성경이 예고한 말세의 산통이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산통의 징조 ② – 기근의 현실

현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식량을 생산하는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 1900년대 후반: 기근으로 인한 사망자 수 약 8억 명
  • 2000년대 이후: 사망자 수 10억 명 초과

이는 단순한 식량 부족이 아니라, 정치적, 경제적, 사회 구조의 왜곡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재(人災)입니다.

기근 또한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재림을 알리는 산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고통을 무시하거나 외면할 때, 재림의 소망에서도 멀어질 수 있습니다.


산통의 징조 ③ – 지진의 증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연구에 따르면,

  • 1600년대 이전: 규모 6~8의 지진은 약 100년에 한 번 발생
  • 21세기 이후: 그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지진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수십만 명의 목숨과 수십조 원의 피해를 발생시키는 무서운 자연현상입니다.

대표적 사례: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경제 손실 3,350억 달러 (약 382조 원)

이처럼 자연의 격변은 예수님께서 예고하신 말세의 징조임이 명백합니다.


산통의 징조 ④ – 전염병의 확산

CDC(미국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전염병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 1980년대: 991건
  • 1990년대: 1,924건
  • 2000년대: 3,420건

코로나19 팬데믹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백신과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전염병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이 말하는 “온역”의 성취로 볼 수 있습니다.


산통의 징조 ⑤ – 자연재해의 폭증

독일 칼스루헤 기술연구소(KIT)에 따르면,

  • 1900년 이후 자연재해 발생 수: 약 3만 5천 건
  • 2000년대 이후: 더 강력하고 빈번해진 자연재해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허리케인, 홍수, 산불, 폭염 등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 현상도 우연이 아닌, 예수님 재림의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복스러운 소망, 재림의 순간

이러한 산통은 무서운 재앙으로만 남지 않습니다. 그 끝에는 새 생명과 희망이 있습니다.

‘복스러운 소망(The Blessed Hope)’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있습니다.
재림교인 화가 네이든 그린이 그린 이 그림은, 예수님의 재림 순간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전 세계 13개 재림교 지회와 대총회 로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에는 특별한 실제 모델들이 등장합니다.

  • 보행기를 사용하던 이웃 밀러 영베크르: 재림의 날에는 보행기가 필요 없는 회복을 상징
  • 그릴만 가족: 암으로 떠난 4살 딸이 재림의 날 부활하여 부모와 재회하는 장면

이 그림을 통해 수많은 이들이 재림의 위로와 확신을 경험했고, 실제로 신앙을 갖게 되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재림을 준비하는 삶

예수님의 재림은 단순한 종교적 사건이 아닙니다.
이 땅의 고통을 끝내고,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며, 영원한 기쁨을 선물로 주시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그날을 맞이하기 위해선,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마 24:42)


고통 뒤에 오는 소망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전쟁, 기근, 전염병, 자연재해 등은 단순한 뉴스거리가 아닙니다. 이 모든 징조는 산통이며,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고통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그날은 멀지 않았습니다.

그날은 모든 고통의 끝이며, 복스러운 소망의 완성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깨어 있어야 할 때입니다. 말씀을 통해 준비하고, 세상 속 징조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기억할 말씀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태복음 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