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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는 나라를 고대하며
1.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던 날
침대에 누워 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마지막 숨을 내쉴 거라는 것을요.
3개월 동안 간암과 싸우던 아내는 이미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오랜 세월 동반자로 살아온 저는 그녀가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위대한 의사이자 생명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 기적을 간구했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시도했지만, 질병과 고통으로 무너진 아내의 몸은 서서히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가족들이 침대를 둘러섰고, 현역 복무 중인 아들은 스카이프로 그 장면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눈을 감고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2. 눈물 속의 위로
그 순간, 우리는 모두 울었습니다.
- 저는 40년을 함께한 아내를 잃은 슬픔에
- 자녀들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 손자·손녀들은 할머니를 잃은 슬픔에 울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물은 슬픔만이 아니었습니다.
고통에서 해방되어 예수 안에서 평안을 얻었다는 기쁨이 함께 섞인 눈물이었습니다. 이제 아내는 질병도, 이 땅의 슬픔도, 어떠한 아픔도 없는 곳에서 안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내는 세상을 떠나기 전, 예수를 믿고 떠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우리 가족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아내는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3. 죽음이라는 불청객
죽음은 창조주의 원래 계획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겪지 않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이를 잃을 때 마음이 찢어지는 것입니다. 죽음은 혐오스러운 것이며, 예수님이 우리의 인생에 들어오지 않으신다면 우리의 현실은 슬픔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죽음이 우리 삶의 마지막 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멈추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시며 다시 불러주십니다.
4. 부활의 약속
성경은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 있는 자들도 변화되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리라” (살전 4:13~18)
그날이 오면,
- 무덤 속에 있던 자들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날 것입니다.
- 살아 있는 자들도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죽지 아니함을 입게 될 것”이라는 고린도전서 15장의 약속처럼, 우리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5. 두 부활, 그리고 선택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8~29)
성경은 죽음 너머에 두 가지 실재가 있음을 말합니다.
- 영원한 생명
-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우리는 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6. 고통 없는 새 하늘과 새 땅
요한계시록은 장차 올 나라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계 21:4)
그곳은 팬데믹도, 암도, 마음의 고통도 없는 땅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그 백성과 함께 거하시고, 모든 눈물을 씻기시며, 밤이 없고, 하나님의 영광이 빛이 되는 땅입니다.
7. 예수님의 사랑이 이긴 죽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죄와 죽음의 형벌을 지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사 53:5)
그분의 사랑만이 죽음의 주범인 사탄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부활하심으로 예수님은 사탄이 틀렸음을 증명하셨습니다.
8. 생명을 선택하라
이제 질문은 우리에게 남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일 것인가?
하나님은 억지로 하늘에 오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우리의 자유로운 선택이어야 합니다.
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기를 원합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분이 저를 본향까지 인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9. 그날의 감격을 기다리며
머지않아 저는 죽음을 이기신 하나님의 승리를 축하하는 곳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다시 만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고통 없는 영원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저는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립니다.
그리고 속삭입니다.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계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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