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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전부일까, 아니면 그 너머를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우리의 생각이 세상을 규정하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바라본 세계가 우리의 생각을 규정하는 것일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많이 아는 사람은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빨간색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붉게 보이듯, 잘못된 지식은 세상을 왜곡합니다. 결국 우리가 가진 생각과 지식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되며, 동시에 세상에서 얻은 경험은 다시 우리의 생각과 사상을 형성합니다.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 이 두 가지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1.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의 지식 체계는 진화론적 패러다임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현상을 눈에 보이는 것 안에서만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보이는 것이 전부일까요?
성경은 이미 이런 시대적 특징을 예언했습니다.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베드로후서 3:3~5)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밤하늘을 바라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고작 약 2천 개뿐입니다. 그러나 그 너머에는 수천억 개의 은하와, 은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계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 (욥기 11:7)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인정할 때, 비로소 창조 세계의 깊이와 오묘함을 이해하게 됩니다.
2.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을 보다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의 별과 행성은 전체의 0.5% 정도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4.5%는 가스나 성간 먼지, 즉 성운입니다. 망원경을 통해서만 비로소 볼 수 있는 그 아름다운 모습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11:3)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의 실체를 보는 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막연히 믿으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로마서 1:20)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 자체가 보이지 않는 분의 존재와 능력을 증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히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증거들을 통해 신앙을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만드신 분이 붙드신다
우주를 더 깊이 살펴보면 놀라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우주의 구성은 고작 5%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5%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은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별일수록 공전 속도가 느려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관측 결과, 멀리 있는 별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은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보이지 않는 질량”이 별들을 붙들고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암흑 물질입니다.
또한 우주는 중력 때문에 수축하거나 멈춰야 하는데, 실제로는 계속 팽창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알 수 없는 어떤 거대한 힘, 즉 암흑 에너지가 우주를 밀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까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힘에 의해 우주가 정교하게 운행되고 있다는 사실. 이는 곧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물을 붙드시고 운행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증거 아닐까요?
창조주께 마음을 열라
성경은 마지막 시대를 향해 이렇게 경고합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요한계시록 14:7)
눈에 보이는 행위나 율법 준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창조주를 인식하고 경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10)
우리가 스스로를 고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창조주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지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력이 우리의 삶 속에 임할 때, 우리는 무너지는 세상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보이는 것만 바라보는 시대 속에서,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창조주의 능력을 신뢰하고 그분께 마음을 드리는 경험이 우리 모두에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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