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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 한 사람의 회심에서 시작된 희망의 이야기 –
내가 자주 가는 단골 미용실이 있다. 머리를 정리하러 2~3주에 한 번씩 찾곤 하는데, 이곳은 단순히 머리 손질만 하는 곳이 아니다. 이발사의 손끝을 따라 머리가 다듬어질 때면 자연스레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손님의 연령대도 다양하지만, 요즘엔 나이 지긋한 미용사 선생님이 손님들과 나누는 대화가 유독 무겁다.
“요즘은 손님들이 와서 다들 말세 같다고 해요. 다들 세상이 너무 험하다고 하죠.”
사실 그 말이 공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나도 뉴스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과연 이 세상에, 이 시대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남아 있을까?’
하루에 900건, 시간당 40건의 사기
대한민국은 지금, ‘사기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믿기 어렵지만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900건, 시간당 약 40건의 사기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도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투자 사기, 심지어는 재벌 3세 행세까지, 그 수법도 날로 정교하고 지능적이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26세 여성 한 명이 국가대표 펜싱 선수를 끼고 다니며 자신을 재벌 3세라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챘다.
언뜻 보면 드라마의 줄거리 같지만,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평범한 사람들의 몫이다.
전세 보증금을 날린 신혼부부, 사기를 당한 부모의 빚을 떠안고 살아가는 청년들, 돈을 날린 것도 억울한데 법적으로 보상받기조차 힘든 사람들…
그 절망의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까지 떠올리면 가슴이 미어진다.
전쟁, 폭력, 증오의 실시간 중계
사기만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지금도 전쟁과 폭력의 생중계 현장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뉴스를 켜지 않아도 SNS를 열기만 하면, 폭탄 소리와 비명, 무너진 건물과 아이들의 울음이 실시간으로 전해진다.
어디 그뿐인가.
분열된 정치, 불안정한 경제, 무너지는 윤리 기준, 극단적 개인주의…
사람은 점점 서로를 믿지 못하고, 상처를 주고, 두려움 속에 마음을 닫는다.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지치고 아프다.
이런 세상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 물음을 마음에 품고 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이 세상이 정말 과거보다 더 악한 세상일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지금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악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을 뿐이다.
미디어와 인터넷, SNS가 그 어느 때보다 발달한 시대에 살고 있기에 세상 속 어두움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뿐이다.
과거는 더 나았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Good Old Days(좋았던 옛날)』라는 책에 따르면, 과거 역시 오늘날보다 결코 더 나은 세상이 아니었다.
- 중세 유럽은 흑사병으로 인구의 1/4이 목숨을 잃었고,
-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엔 600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당했다.
- 1900년대 초 뉴욕은 쓰레기와 범죄로 넘쳐났고,
- 성경에 기록된 소돔과 고모라, 사사기 시대의 범죄는 지금보다 훨씬 더 악랄하고 타락했다.
즉, 세상은 변했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문제의 본질은?
우리가 진지하게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진정한 문제는 ‘세상’인가, 아니면 ‘사람’인가?”
지혜자들은 일찍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희망은 없다.
문제의 핵심은 ‘사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뉴스에서 보고 있는 수많은 일들, 그 모든 갈등과 죄악의 뿌리는 결국 ‘변하지 않은 인간의 본성’에 있다.
교육? 약물? 훈련?… 그러나 근본적인 변화는?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과거에도, 지금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교육을 시키기도 하고,
- 약물을 투여하기도 하고,
- 훈련과 제도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이 모든 시도들이 어느 정도의 유익은 있다.
문제가 되지 않았다면 애초에 그런 시도조차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그 어떤 교육도, 그 어떤 제도도 사람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한다.
마음 깊은 곳, 죄와 욕망의 뿌리를 바꾸지 못한다는 것을.
그런데, 변화된 사람이 있다면?
만약 그런 불가능한 변화가 실제로 일어난 사람이 있다면?
그 변화가 근본적인 성격의 변화라면?
그렇다면 우리는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
성경에는 이런 변화의 대표적인 인물이 나온다.
그가 바로 사울 → 바울이다.
사울, 살기 등등한 박해자에서 사랑의 사도로
사울은 누구보다 잘난 사람이었다.
- 오늘날로 말하면 명문대 출신,
- 유대사회에서 지도자의 위치,
- 배경, 실력, 열정 모두 완벽했다.
하지만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였다.
성경은 그를 ‘살기가 등등한 자’라고 묘사한다.
그런 사울이,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났다.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이름도 바울(‘작다’는 뜻)로 바꾸고,
자신이 그토록 박해하던 교회를 사랑으로 섬기는 사도가 되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사랑장’은 바로 이 바울의 입에서 나온 고백이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며 복음을 전했고, 결국 순교로 생을 마감했다.
바울을 바꾼 건 교육도, 약물도 아니었다
그를 바꾼 건 한 사람, 예수님이었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죄와 본성을 철저히 회개했을 때,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는 누구보다 똑똑한 사람이었지만,
그 어떤 인간의 지혜도 자신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음을 고백했다.
오늘도 바뀌는 사람들이 있다
이 이야기는 옛날 바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바울처럼 변화된 사람이 수없이 많다.
- 강도였던 사람이 회심하고 평화의 사람이 되고,
- 사형수였던 사람이 찬양을 부르며 죽음 앞에 선다.
그들의 변화는 단지 감정의 폭발이 아니었다.
죽음 앞에서조차 흔들리지 않는 고백,
그것은 진정한 변화의 증거다.
희망은 하나님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정신분석학자 칼 융은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로 정립되지 않으면 진정한 치유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는 의학과 심리학의 세계에서도 인간의 근본 문제는 영적인 영역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희망은 어디서 오는가?
진정한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하나님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그분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우리는 사람답게,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다.
우리 안에 진정한 치유와 소망이 자리 잡는다.
희망은 있다. 그리고 지금도 이야기할 수 있다
이제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이 시대에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대답은 분명하다.
“그렇다. 희망은 있다.”
비록 사기가 넘쳐나고,
폭력이 난무하며,
전쟁과 분열로 가득한 세상이라 해도,
하나님이 계시기에 희망은 있다.
그분은 오늘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변화시키신다.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소망을 주신다.
무너진 가정에 화해와 회복을 허락하신다.
어둠의 골짜기를 걷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신다.
당신도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시대, 가장 절박한 메시지는 “희망은 존재한다”는 외침입니다.
그리고 그 희망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 나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변화된다면,
- 내 가정이 바뀔 수 있고,
- 내 아이가 바뀔 수 있고,
- 사회가 바뀔 수 있고,
- 이 나라가 다시 생명을 얻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내 삶의 희망이 되어 주십시오.”
이 한마디 고백이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바꿉니다.
그리고 그 고백이 이 시대의 진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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