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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교회
남은 교회

“남은 교회, 하나님이 끝까지 붙드시는 그들”

– 한아의 묵상 이야기 –

얼마 전, 말씀을 묵상하다가 유난히 마음을 사로잡은 말씀이 있었습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요한계시록 12:17)

그 말씀을 읽는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 갔습니다.
‘나는 과연 그 남은 자손일까?’
혹은 ‘남은 자손이란 구체적으로 누구일까?’라는 질문이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왔지요.


남은 자손, 그 특별한 부르심

성경은 “남은 자손”에 대해 분명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한 교인 집단이나 조직이 아니라, 말씀 가운데 끝까지 충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 재앙과 배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이들입니다.
구약에서는 이들을 ‘밑동’, ‘남은 무리’로 표현하면서, 하나님께서 지상에서 사용하실 가시적인 교회의 핵심으로 삼으셨다고 하셨지요(역대하 30:6; 에스라 9:1).

그리고 이 남은 자손은 단순히 믿음을 유지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에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을 시온산으로 인도하는 역할까지 맡았습니다.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훈련되고, 순결한 백성들인 것이죠.


그들은 언제 등장할까요?

계시록 12장을 다시 살펴보면, 남은 자손은 엄청난 박해의 시기 이후에 등장합니다.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계 12:14)

이 시기는 중세기 약 1,260년간의 종교 암흑기(538~1798년)를 의미합니다. 당시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교황권에 의해 박해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끝나고, 세속 권세(프랑스 혁명 등)에 의해 교황권이 몰락하면서 성경 연구와 예언의 관심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지요.

1798년 이후, 말씀을 연구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새로운 무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남은 자손’으로 부르신 이들입니다.


남은 자손의 세 가지 핵심 특징

1.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
계시록 12장 17절에 명확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지키는 계명은 단순한 원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손수 새긴 ‘십계명’입니다.
이 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예배에 대한 참된 이해가 핵심이 됩니다.

예를 들어,

  • 첫째 계명: 참 하나님 외의 어떤 것도 경배하지 않음
  • 넷째 계명: 하나님이 제정하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킴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회는 넷째 계명인 안식일을 무시하거나 다른 날을 성일로 대체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그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려는 무리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남은 자손이 아닐까요?


2.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
계시록 19장 10절은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예언의 영)”이라고 해석합니다.
남은 자손은 예언의 선물을 받은 교회입니다.
이 말은, 예언적 계시를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며, 예언을 해석하고 선포하는 능력과 함께 재림의 기별을 전파하는 예언의 백성임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세상의 마지막을 경고하며, 사람들을 회개로 이끌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시키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죠.


3.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
계시록 14장 12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이 “예수 믿음”은 단순히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뜻만이 아닙니다.
원어적으로 보면, 예수께서 보여주신 믿음, 예수님의 인내와 충성, 십자가를 향한 신실함을 따르는 삶의 태도 자체를 의미합니다.

남은 자손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신실한 믿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자들입니다.
그 믿음은 어떤 핍박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진리를 위해 죽기까지 충성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교회는 어디일까요?

이 모든 특징을 종합해보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언의 영을 가지고, 예수의 믿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공동체가 곧 남은 교회입니다.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이사야 58:12~13)

이 말씀은 하나님의 율법이 무너진 시대에 그것을 회복하고, 다시 세울 사명이 있는 자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안식일을 회복하고,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교회가 등장합니다.

바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eventh-day Adventist Church).
이 교회는 19세기 중반, 계시록 12장 17절의 남은 자손에 대한 예언이 성취되면서 등장한 교회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예언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으며, 성경의 안식일을 그대로 지키는 교회입니다.


당신도 남은 자손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당신은 남은 교회의 일원이 되길 원하시나요?”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15)

이 말씀은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금은 단순한 종교의 선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길을 택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진리를 따를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언을 통해 ‘남은 교회’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그리고 그 교회가 어떤 신앙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
또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그 일부가 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 남은 자손은 소수일지라도 진리를 붙드는 자들입니다.
  • 남은 자손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믿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자들입니다.
  • 남은 자손은 세상의 흐름보다 말씀을 따르기를 선택한 자들입니다.

만약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도 진리를 향한 갈망이 있다면,
지금 이 글을 읽는 이 순간이 바로 당신이 하나님께 반응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말씀 위에 선 남은 교회가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더 알아보고 싶으신가요?
하나님께서 끝까지 붙드시는 그 길을 함께 걷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당신의 삶에 한 줄의 결단을 새겨 보세요.

“주님, 저도 주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남은 자손이 되길 원합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기도하는 그 순간,
하나님은 이미 당신을 그분의 자녀로, 그분의 남은 백성으로 받아주시고 계십니다.


한아의 묵상 마무리
하나님은 마지막 시대에도 진리를 지키는 이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 소수가 되기를 선택한 자들,
그것이 바로 남은 교회이며, 남은 자손입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마음에 감동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메시지 주세요.
같이 말씀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