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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기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
– 요한계시록 18:4 –
네 왕자의 이야기와 디지털 위기
인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한 동화가 있습니다.
네 명의 왕자가 각기 다른 특별한 기술을 배우고 돌아와, 정글에서 한 뼛조각을 찾아 각자의 기술을 펼쳐 생명을 불어넣었는데…
그 뼈는 다름 아닌 사자의 뼈였습니다.
그 사자는 그들을 모두 죽이고 사라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인간을 해칠 수 있는 위험성을 상징합니다.
특히, 오늘날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인간이 겪는 위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디지털 바벨론이란 무엇인가?
기독교 문화 연구기관 바나 그룹(Barna Group)의 대표 데이비드 키네먼은 현대 사회를 “디지털 바벨론”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고대 바벨론은 우상 숭배와 이교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다니엘과 친구들이 강제로 끌려간 유배의 땅이었습니다.
오늘날의 디지털 바벨론은 실체 없는 가상 공간이지만, 그 본질은 비슷합니다.
- 끝없는 자극과 콘텐츠
- 다문화적 요소의 혼합
- 명예와 부를 우상화하는 환경
- 사람들을 영적 포로로 만드는 디지털 세계
디지털 바벨론의 실체, 그리고 위험
우리는 지금 인터넷, SNS, AI, 메타버스, 아바타, 챗GPT와 같은 도구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들이 인간의 영혼과 삶을 잠식하는 바벨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중학생이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동기였으며, 너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디지털 바벨론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디지털 기기 자체는 악한가?
디지털 기기나 플랫폼 자체는 중립적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유튜브, 카카오톡, 줌 등을 통해 많은 유익을 얻고 있습니다.
문제는 깨어 있지 않으면
이 기술들이 우리의 시간을 빼앗고,
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시대, 하나님 백성의 삶은?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고대 바벨론이 아닌
디지털 바벨론 속에서 살아가는 유배자들입니다.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성경이 말하는 유배자의 삶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타문화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함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도
이 두 가지 삶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데이비드 키네먼의 제안
"디지털 바벨론에 머물 계획을 세우되,
역동적이고 충실한 믿음으로 문화적 압력에 대응하라."
그는 “유배자로서 다니엘의 삶을 주목하라”고 강조합니다.
세속적 가치관에 동화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과 믿음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경고
요한계시록 18장 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
그리고 12장 12절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
분별과 순종이 답입니다
디지털 바벨론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별력 있는 신앙과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성경을 삶의 지침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무장한다면
우리는 이 시대 속에서도 신실한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독자에게 묻습니다
- 여러분은 ‘디지털 바벨론’이라는 표현에 어떻게 공감하시나요?
- 이 시대에 하나님 백성으로서 어떻게 깨어 살아가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 주세요.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는 신앙 공동체를 함께 세워 나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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