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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복음
영원한 복음

영원한 복음, 마지막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초청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로마서 1:16)

복음, 그것은 단순한 종교 용어가 아닙니다. 복음은 하늘에서 쫓겨난 죄인 된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기쁘고 복된 소식, 다시 말해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해 펼치신 구원의 길이며, 오직 믿음으로 이 복음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자유롭게 되는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이 복음에는 마지막 시대를 향한 특별한 호소가 담겨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에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 인류에게 전하시는 ‘영원한 복음’이 등장합니다. 이 복음은 세 명의 천사를 통해 전 세계에 선포되는 마지막 기별로, 단순한 교훈이나 교리가 아니라 인류의 운명을 가를 최후의 결단을 요구하는 진리의 메시지입니다.


1. 첫째 천사 – 창조주께 돌아오라

요한계시록 14장 6~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첫째 천사의 기별은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다’는 경고와 함께 창조주 하나님께 예배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복음은 단지 두려움을 조장하는 심판의 선언이 아니라,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어줍니다.

우리는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제칠일에 쉬셨다는 사실을 읽습니다. 하나님은 이 제칠일을 안식일로 삼으시고, 그날을 복되게 하시며 거룩하게 하셨습니다(출애굽기 20:11).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고 경배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바로 하나님이 제정하신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율법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주 되심을 인정하고, 구속의 은혜에 반응하는 참된 예배입니다.

세상은 지금 예배의 의미를 상실하고, 창조주를 기억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계명보다 인간의 전통을 따르려는 경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째 천사의 외침은 우리 모두를 창조주께로 다시 돌아오라고, 하나님께 진정한 경배를 드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 둘째 천사 – 바벨론에서 나오라

이어지는 요한계시록 14장 8절에서 둘째 천사는 이렇게 외칩니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여기서 바벨론은 단순히 역사 속의 도시가 아닙니다. 성경 전체에서 바벨론은 거짓 종교와 영적 혼합주의, 배도의 상징으로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은 인간의 교만과 자율적인 구원 시도를 보여주었고,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바벨론은 하나님의 진리를 대적하는 배도한 종교 세력과 정치 권력의 연합체를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 18장 2~4절에서는 바벨론이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이라고 표현되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명령이 주어집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종교적인 신앙을 유지하면서도, 인간 중심의 가르침, 성경과 상반된 전통, 하나님의 계명 대신 사람의 계례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바벨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곳에서 나오라고, 오염된 사상과 거짓된 신앙 구조에서 떠나 참된 진리로 돌아오라고 부르십니다.


3. 셋째 천사 –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

셋째 천사의 기별은 요한계시록 14장 9~1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나 손에 표를 받으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이 기별은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입니다. ‘짐승의 표’를 받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 표는 상징적이며,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고 거짓 권위에 굴복한 이들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6~18절에 따르면, 짐승의 표는 “이마나 손에 받는다”고 합니다. 이마는 사고방식, 손은 행동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의 계명이 아니라 짐승의 권위에 순종할 때, 그 사람은 짐승의 표를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인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명확히 말합니다:

“내 안식일을 주어 나와 그들 사이에 표징을 삼았나니” (에스겔 20:12)

하나님의 인은 바로 안식일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칠일(토요일)을 기억하고 거룩히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고 다른 예배일을 선택하는 것은 짐승의 표를 받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4. 마지막 시대, 성도들의 모습

요한계시록 14장 12절은 이 모든 복음에 대한 응답으로 이렇게 선언합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마지막 시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은 두 가지 특징을 갖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입니다.

그들은 “주여, 주여” 부르는 입술의 신앙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려고 애쓰는 순종의 신앙을 실천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21)


5. 결론 –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영원한 복음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하나님의 마지막 초청입니다.
그 핵심은 ‘예배’입니다. 누구를 경배할 것인가? 누구의 계명을 따를 것인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안식일, 그분의 계명,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그 반대는 짐승의 표를 받는 것, 즉 하나님의 진리에서 떠나 거짓된 예배 체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라…” (계 18:4)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 14:15)

이제 당신은 어떤 결심을 하시겠습니까?

진리를 따를 것인가, 전통을 따를 것인가?
하나님의 인을 받을 것인가, 짐승의 표를 받을 것인가?

영원한 복음은 당신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마지막 선물입니다.
지금, 당신의 선택이 영원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