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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인생의 참행복을 찾아서

예쁜코뿔소 2025. 10. 2. 02:06

"감사하는 삶, 그것이 곧 행복한 삶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렇게 감사하지 못하는 걸까요?

감사는 단순히 "고맙다"는 감정 이상의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절대적 행복’에서 오고, 그 행복은 ‘절대적 사랑’의 확신에서 시작됩니다.

그 ‘절대적 사랑’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가페(Agape) 사랑, 즉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조건 없고, 차별 없고, 계산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이죠.

그 이유는 단 하나, 우리의 ‘이기적 본성’ 때문입니다.
이기적 본성은 사랑을 가볍게 만들고, 감사할 기회를 놓치게 만듭니다. 세 가지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사랑.
그 사랑은 너무 당연해 보여서, 우리는 감사를 느끼지 못합니다.

"왜 나만 특별히 더 사랑받지 못하나요?"
이런 비교의 마음이, 사랑을 사랑으로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항상 같은 방식으로 주어지는 사랑에 사람은 쉽게 무뎌집니다.

예화:
어느 날, 누군가 매일 아침 이웃들에게 10달러씩 우체통에 넣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처음엔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 갑자기 그 돈이 멈추자, 오히려 "왜 돈 안 줘요?" 라며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변함없는 사랑은 익숙함 속에 잊혀집니다.

사람은 공짜를 좋아하면서도, 공짜를 가볍게 여기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 공기, 햇빛, 비, 물...
모두 가장 귀중하지만, 모두 공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위대한 사랑을 소홀히 여깁니다.

이기적 본성에서 벗어나
절대적 사랑을 인식할 수 있는 순간,
비로소 절대적 감사, 그리고 절대적 행복이 시작됩니다.

"행복은 많이 가진 데 있지 않고, 깊이 느끼는 데 있습니다."

가장 평범해 보이지만,
가장 위대한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할 수 있다면
당신의 삶은 이미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저 역시 교감 승진을 위해 삽시도라는 섬에서 2년을 지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곳에서의 삶은 불편했고, 고독했지만,
절대적 조건 속에 숨겨진 감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리적으로 고립된 공간이었지만,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 자연, 매일 비추는 햇살은
"공짜지만 값진 것들"이었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지금 숨 쉬고 있는 이 순간부터
절대적 사랑에 눈뜨고, 감사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당신은 무엇에 감사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