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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기억한다 – 한덕수 후보의 5·18 묘지 방문이 거부당한 이유
작성일: 2025년 5월 3일
작성자: 호남 시민의 한 사람으로
한덕수 후보, 5·18 묘지에서 가로막히다
2025년 5월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후보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참배는 끝내 무산되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가 민주의 문 앞을 막았고, 시민들과의 대치 끝에 결국 묵념만 한 채 돌아서야 했습니다.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서로 미워하지 맙시다.”
– 현장에서 한덕수 후보가 외친 말
하지만 이 외침은 시민들의 분노를 진정시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발언 자체가 더욱 깊은 불신을 드러내게 만들었습니다.
"호남 사람"이라는 말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한 후보는 “저도 호남 사람”이라는 말로 시민들의 저항을 누그러뜨리려 했지만, 그것은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진정한 호남 출신이라면, 5·18의 상처를 소비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자는, 묘역 앞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것을 애도의 전부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를 막은 것은 일부 시민단체가 아닙니다.
그것은 온 호남의 마음이었습니다.”
5·18은 정치인의 쇼윈도가 아니다
5·18은 단순히 들러볼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그곳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본이고, 피 흘린 역사 위에 세워진 진실의 공간입니다.
민주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 않습니다.
진심과 책임, 그리고 역사 앞에 떳떳한 자세가 있을 때에만 열립니다.
한덕수 후보는 그 자격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광주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같은 호남인으로서, 너무 부끄럽다
같은 호남 출신이라는 그의 말이
광주 시민들에게 오히려 수치와 모욕감으로 다가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단 한 번이라도,
광주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책임을 말한 적 있었나요?
지금껏 정치적 침묵을 지켜오다가,
대선 시즌이 되자 찾아와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는 모습은
그저 정치적 연출일 뿐, 애도의 진심이 아닙니다.
광주는 잊지 않고, 쉽게 용서하지 않는다
“다음에 다시 오겠다”는 말은 의미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 올 자격이 있는가입니다.
진정한 참배는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드러납니다.
5·18 정신은 기억하고, 사과하며, 책임지는 정치에서 시작됩니다.
마무리 요약
- 5·18 묘지는 정치 일정용 포토존이 아닙니다.
- 출신보다 중요한 건 진심과 책임입니다.
- 한덕수 후보는 이 두 가지를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 광주는 침묵하지 않습니다. 기억하고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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