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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땔감 위에 누워 쓸개를 핥다 – 시련 속에 피어난 회복의 이야기

와신상담, 땔감 위에 누워 쓸개를 핥다 – 시련 속에 피어난 회복의 이야기“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살다 보면 어떤 시련은 너무 쓰라려서, 그냥 잊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들여다보면,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해 애쓴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 쓰라린 기억을 안고 살아간 이들이 있었습니다.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고대 중국의 오나라와 월나라의 역사에서 유래한 사자성어 "와신상담(臥薪嘗膽)",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우리 삶에 대한 교훈입니다.오나라 vs 월나라, 대를 이은 원수의 전쟁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왕 합려는 월나라 왕 구천과의 전쟁에서 패합니다. 치욕적인 패배로 인해 합려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임종 직전 아들 부차에게 유언을 남깁니다.“구천을 반드시 처단해 아버지의 원수를 갚..

일상 2025. 9. 8. 22:53
생각도 죄가 될 수 있을까? – 사상 범죄와 영적 투쟁

생각도 죄가 될 수 있을까? – 사상 범죄와 영적 투쟁조지 오웰의 『1984』는 미래의 전체주의 사회를 그린 소설입니다. 그 안에서 등장하는 "사상 범죄(思想犯罪)"는 말이나 행동 이전, 단지 마음속으로 품은 생각만으로도 처벌받는 무서운 개념입니다. 주인공 윈스턴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머릿속에서 ‘잘못된 생각’을 했다는 이유로 스스로 죄인임을 자각합니다. “사상 범죄는 영원히 숨길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죠.다행히 오늘날 현실은 오웰이 그린 디스토피아처럼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아직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묻고자 합니다. ‘우리가 마음속으로 품은 생각은 정말 죄가 아닐까?’하나님은 생각까지 관심 있으신 분성경은 인간의 생각과 동기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잠언 4장 23절은..

교회 2025. 9. 8. 22:39
오늘날에도 선지자가 필요한가요?

오늘날에도 선지자가 필요한가요?성경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인류에게 전달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실까요? 많은 사람들은 “선지자는 성경 시대에만 필요했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면밀히 살펴보면, 오늘날에도 선지자가 필요하고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 그 의미는?어떤 사람들은 누가복음 16장 16절을 인용해 “선지자는 침례 요한으로 끝났다”고 주장합니다.“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눅 16:16)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율법과 선지자”는 단순한 선지자의 활동을 의미하는 것이..

교회 2025. 9. 8. 03:32
지금은, 가을할 때입니다.

지금은, 가을할 때입니다.수확하고, 비우고, 쉼을 준비하는 계절‘가을하다’는 말, 들어보셨나요?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특이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봄하다’, ‘여름하다’, ‘겨울하다’는 없는데, ‘가을하다’는 단어는 등록되어 있다는 것.가을하다“벼나 보리 따위의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다.”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가을가을하다”는 말이 풍경이나 감성에 가깝다면,진짜 ‘가을하다’는 말은 농부가 들판에서 땀 흘려 얻은 열매를 거두는 일을 의미합니다.결국, 수확과 결산의 계절이라는 의미지요.뿌린 대로 거두는 계절, 가을가을은 노력의 결과를 확인하는 계절입니다.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을 지나 비와 태풍, 가뭄을 견디며부지런히 일한 사람만이 가을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명심보감에 나오는 ‘주자십회훈(朱..

일상 2025. 9. 8. 01:25
감자떡 같은 삶, 그 맑고 투명한 신앙의 이야기

감자떡 같은 삶, 그 맑고 투명한 신앙의 이야기“내 안에 예수님만 비추는 삶을 꿈꾸며”진료실에서 마주한 충격몇 해 전, 자타공인 ‘모범생’이라 불리던 당뇨 환자 할머니 한 분이 있었습니다.식사도 운동도 말씀드린 대로 꼼꼼히 따라 하시던 분이라, 늘 밝은 얼굴로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셨죠.그런데 그날은 달랐습니다.가족에게 이끌려 억지로 들어오신 할머니는 의자에 툭 앉으시며 제 눈을 피하셨습니다.왠지 모를 긴장감 속에 진료실에 번지던 소독약 냄새는, 곧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고했습니다.“발 없이 사느니 그냥 죽는 게 나아!”할머니의 발을 살펴본 결과, 이미 두 개의 발가락이 괴사된 상태였습니다.더 늦기 전에 절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지만, 할머니는 단호히 외치셨습니다.“발 자르라는 말은 꺼내지도 말어. ..

교회 2025. 9. 8. 01:19
뜻하지 않은 회복, 하나님이 주신 축복

뜻하지 않은 회복, 하나님이 주신 축복약함 속에 임한 진짜 강함의 이야기절망 속에 피어난 희망수술 성공률이 50%라는 말은 누군가에겐 절망일지 모릅니다.하지만 제게는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었습니다.입천장이 뚫린 채 4년이라는 시간을 지났고, 발음은 새지만틀니를 끼고 설교를 하며 다시금 목회자의 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출석하던 다산하늘사랑교회가 다산한마음교회로 합병되면서더 많은 성도들 앞에서 말씀을 전할 기회를 얻었고,성경 연구 모임에도 참여하며 자신감을 되찾아갔습니다.그 결과, 아내와 함께 복직을 결정하고, 2022년에는입천장 재건 수술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기다림, 그리고 또 기다림그러나 의료 현장은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이 우선이었기에제 수술은 계속 뒤로 밀렸습니다.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결국 ..

일상 2025. 9. 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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