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한 사람의 회심에서 시작된 희망의 이야기 –내가 자주 가는 단골 미용실이 있다. 머리를 정리하러 2~3주에 한 번씩 찾곤 하는데, 이곳은 단순히 머리 손질만 하는 곳이 아니다. 이발사의 손끝을 따라 머리가 다듬어질 때면 자연스레 이야기꽃이 피어난다.손님의 연령대도 다양하지만, 요즘엔 나이 지긋한 미용사 선생님이 손님들과 나누는 대화가 유독 무겁다.“요즘은 손님들이 와서 다들 말세 같다고 해요. 다들 세상이 너무 험하다고 하죠.”사실 그 말이 공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나도 뉴스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과연 이 세상에, 이 시대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남아 있을까?’하루에 900건, 시간당 40건의 사기대한민국은 지금, ‘사기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
세금, 모르면 당한다!– 같은 상황, 다른 결과를 만든 두 사람의 절세 이야기 –“세금은 모르면 손해고, 알면 절세다.”이 말이 현실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를 접할 때마다 새삼 실감합니다.최근 몇 달 사이, 상속과 관련된 두 가지 상담 사례를 겪었습니다. 하나는 세법을 몰라 세금 손해를 본 경우였고, 다른 하나는 평소 세금에 관심을 두고 상담을 통해 수천만 원을 절세한 경우였습니다.같은 ‘상속’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결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세금에 대한 관심의 유무, 그것 하나 차이였죠. 이 두 사례를 통해 ‘절세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사례 1: 상속세 신고 기한 ‘4일 초과’로 날아간 절세 기회얼마 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몸이 안 좋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종말의 시작인가?– 성경 예언과 오늘의 전쟁을 바라보는 시선 –1. 2023년 10월 7일, 충격의 시작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아침.유대인들의 최대 명절인 초막절(수콧) 연휴 마지막 날, 평화로워야 할 아침은 순식간에 전쟁의 서막으로 변했습니다.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점거하고 있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수천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습니다. 이어 오토바이, 보트, 픽업트럭, 심지어 패러글라이더까지 동원해 국경을 넘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군사시설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민간인을 겨냥했고 어린아이와 노인,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거나 인질로 잡았습니다.이 충격적인 공격 앞에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오전 11시 30분, 공식 성명을 통해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남은 교회, 하나님이 끝까지 붙드시는 그들”– 한아의 묵상 이야기 –얼마 전, 말씀을 묵상하다가 유난히 마음을 사로잡은 말씀이 있었습니다.“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요한계시록 12:17)그 말씀을 읽는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 갔습니다.‘나는 과연 그 남은 자손일까?’혹은 ‘남은 자손이란 구체적으로 누구일까?’라는 질문이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왔지요.남은 자손, 그 특별한 부르심성경은 “남은 자손”에 대해 분명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그들은 단순한 교인 집단이나 조직이 아니라, 말씀 가운데 끝까지 충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 재앙과 배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육아는 스릴러다 — 오늘도 누군가의 ‘쥘리’에게 보내는 응원“…육아는 곧 스릴러다”프랑스 영화 《풀타임(Full Time)》의 제목이 어쩌면 훨씬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워킹맘인 쥘리의 하루는 한 편의 스릴러 영화처럼 숨 막히게 펼쳐집니다.하지만 이 ‘극한의 드라마’는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현실 속 수많은 워킹맘과 워킹대디의 삶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육아는 더는 단순한 육아가 아니다”라고 느낄 때, 바로 그 순간—당신은 이 스릴러의 주인공입니다.거북 vs. 해달, 상 극적인 육아의 두 얼굴거북의 방식어느 과학 기사를 보면, “조너선”이라는 세이셸 코끼리 거북은 무려 190년 넘게 살아온 장수 동물로 기록됩니다. 조너선이 출생한 이래, 그 곁에는 30명 넘는 주지사..
내일을 살다– 건강, 행복, 그리고 신앙이 이끄는 삶의 방향 –1. 무언가에 홀린 듯 헬스 티켓을 끊다2024년 새해가 밝았다. 자연의 순리대로 흘러가는 세월이지만 사람들은 그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다짐과 결심을 세우며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나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결심에 인색해졌다. 매사에 게으름을 피우는 습관이 생겼고, 지켜 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아예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던 어느 날, 무엇에 홀린 듯 1년짜리 헬스 티켓을 끊었다. 고장 난 기계를 수리해서 쓰듯 내 몸이 더 망가지기 전에 손을 봐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사실 그동안도 건강을 챙긴답시고 탁구를 치거나 등산을 했지만 무릎 관절에 이상이 오고부터는 그마저 중단했다. 몸은 무겁고, 마음은 나..